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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격의 수입차 '엔트리카'로 골라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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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대 저가 차량 공세
20~30대 첫차 구매 앞둔 젊은층 공략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 BMW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지난 13일 2990만원짜리 '미니 쿠퍼 SE'를 국내에 선보였다. 지난해 미니 브랜드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한정 판매한 2000만원대 차량이 날개 돋친 듯 팔리면서 본사와 상의 끝에 1년 만에 다시 스페셜 에디션(SE)으로 돌아왔다.


# 오는 19일 혼다 코리아가 판매를 시작하는 소형 하이브리드카 '인사이트'의 가격이 2900만원 선으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 코리아로서는 지난해 10월 세단 '시빅'의 새로운 트림을 2690만원부터 2890만원에 선보인 이후 두 번째로 2000만원대 차량을 내놓는 셈이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 2000만원대 '착한 가격' 차량의 공세가 거세다. 20~30대 '엔트리' 고객 층을 주요 타깃으로 수입차에 대한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고 평생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시판 중인 수입차 중 2000만원대 모델은 '미니 쿠퍼 SE'와 혼다 '시빅'을 포함해 닛산 '뉴 로그 플러스(+)', 푸조 '밀레짐 207GT', 닷지 '캘리버' 등이다. 대다수 차량 가격은 2000만원 후반대다. 여기에 혼다 '인사이트'가 2000만원대 대열에 합류한다.


미니 쿠퍼 SE는 1년 사이 고객들로부터 요청이 계속되면서 새로운 엔진을 달고 다시 출시된 경우다. 미니 코리아 전승원 매니저(본부장)는 "지난해 6월 미니 브랜드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2000만원대 모델을 처음으로 한정 판매할 당시 반응이 예상 외로 뜨거웠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미니 쿠퍼 SE는 밸브트로닉 기술이 적용된 1.6리터(ℓ)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이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과 트윈스크롤 터보차저를 결합해 최고 122마력, 최대 토크 16.3kgㆍm, 제로백 10.4초, 공인 연비 15.3km/ℓ를 자랑한다.

닛산의 뉴 로그+는 도심형 엔트리 크로스오버 모델로 이륜구동(2WD) 차량이 2990만원에 팔리고 있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세단의 주행 성능과 미니밴의 실용성, 소형차의 기능성을 모두 겸비한 차"라고 소개했다. 푸조는 올해 창립 200주년을 기념해 밀레짐 207GT를 2590만원에 국내에 선보였다. 콤팩트 해치백 모델인 밀레짐 207GT는 기존보다 가격을 500만원 낮춰 200대만 한정 판매 중이다.

혼다 코리아는 지난해 10월 세단 '시빅 1.8 스타일'을 2690만원에 출시했다. 혼다 코리아 관계자는 "엔트리카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젊은 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브랜드에서 유일하게 2000cc급 차량인 닷지 캘리버는 2990만원에 시판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캘리버는 경제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차를 선호하는 20~30대 젊은 층이 주 고객"이라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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