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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경력단절여성 호텔 룸메이드 취업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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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인력용역업체인 에스엔에스코리아와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민간 기관과 연계,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모델을 새롭게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마포구와 에스엔에스코리아(대표 신현호)가 함께 추진하는 호텔 룸메이드(호텔객실정비서비스요원) 양성과 취업지원사업이다.

이 ‘호텔 룸메이드 양성 및 취업지원사업’은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호텔 객실을 정리정돈하는 서비스요원으로 양성한 다음 취업까지 연계시켜 주는 것으로 마포구는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3일 민간 인력용역업체인 에스엔에스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마포구는 대상자 발굴과 실무수습 기간 중 인건비 지원을 수행하게 되며 에스엔에스코리아는 3개월간 기본소양 교육과 호텔 실무수습을 거쳐 정식 채용까지 책임지게 된다.

또 참여자 전원은 에스엔에스코리아와 정식 계약을 맺어 수습기간을 거치면 최소 1년간 고용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마포구, 경력단절여성 호텔 룸메이드 취업시켜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신현호 에스엔에스 코리아 대표와 호텔 룸메이드 양성, 취업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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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들이 일하게 될 곳은 에스엔에스코리아의 협력호텔인 그랜드앰배서더호텔, 르네상스서울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호텔 등이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이 기존의 일자리창출사업과 다른 점은 취업을 목표로 하는 여성들을 뽑아 실무수습이 끝나면 곧 바로 취직할 수 있게 하고 수습기간 동안 수입이 없어 중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월 60만원 이상의 인건비를 지급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공근로 등의 공공부문 일자리가 갖는 한시적이고 임시적이라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의 채용인력은 20명(최대 30명)으로 마포구는 총 3600만원 예산을 투입, 참여자들에게 3개월의 수습기간 동안 월 60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에스엔에스코리아 측에서 수습기간에라도 호텔 객실정비에 참여한 근무량에 따라 급여를 지급할 예정이어 마포구의 지원금과 급여분을 합해 월 100만원 가량의 받게 된다.


또 수습기간이 지나면 정식 계약을 거친 후 주 40시간 근무에 월 120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이 사업의 참여 대상자는 지역내 거주하는 60세 미만의 신체 건강한 여성으로 55세 미만· 중졸 이상자, 최저생계비 200%이하인 자 등은 우선 선발한다.


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마포구 거주 여성은 10월 15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마포구청 일자리종합대책추진반으로 접수하면 되고, 이달 말까지 면접을 거쳐 근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마포구는 올해 사업 추진결과가 좋을 경우 계속사업으로 선정 내년에는 참여인원을 확대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마포구청 일자리종합대책추진반 ☏3153-8671~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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