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경기도지사 국정감사에서 김문수 지사의 발언과 관련, "불성실한 태도와 거짓말 답변에 대해 취소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경기도 국감에서 김재윤 민주당 의원이 김 지사에게 '김 지사는 골프장만 허가했다'고 하니까, 김 지사는 '자기는 도장만 찍었고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 재임시에 모두 허가한 것'이라고 거짓말 답변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경기도에 요구해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손 대표가 경기지사 재임시절 골프장 인허가는 9개에 불과하고 김 지사가 허가한 것은 38개"라며 "어떻게 이런 거짓말과 허위 답변을 할 수 있는가"라고 사과를 요구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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