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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김경문 "선수들 보며 마음 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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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김경문 "선수들 보며 마음 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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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두산 김경문 감독이 포스트시즌 10경기를 멋지게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했다.

두산은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5-6 역전패했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아쉽게 한국시리즈 행 티켓을 놓친 김경문 감독은 경기 뒤 패인보다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먼저 나타냈다.


그는 “선수들이 포스트시즌 10경기를 치렀는데 마지막 경기서 졌지만 좋은 점을 많이 느끼며 끝낸다”며 “경기를 치르는 동안 선수들의 뭉쳐있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많이 짠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 패인도 함께 거론했다. 그는 “선발 켈빈 헤메네스의 뜻하지 않은 손가락 물집으로 선수 기용에 차질이 생겼다”며 “불펜진이 많이 힘들었을 텐데 여기까지 와준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패장 김경문 "선수들 보며 마음 짠했다"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된 두산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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