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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이소연, "60부 다 채우지 못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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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이소연, "60부 다 채우지 못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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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동이' 이소연이 60부를 다 채우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소연은 13일 오후 6시 서울 가든호텔 2층 무궁화홀에서 열린 '동이' 종방연에 참석해 "종영을 앞두고 임금에게 사약을 받아서, 54부에서 하차했다.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다른 배우들처럼 '동이'의 마지막도 함께 했다면 좋았을텐데 정말 무척 아쉽다. 마지막 회는 숙종과 숙빈의 다정한 모습이 영상에 떠서, 내심 부럽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소연은 '동이'가 무탈하게 끝난 것에 대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특히, 이소연은 이병훈 감독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녀는 "감독님은 자상하고 꼼꼼하다. 하지만 촬영하면서 잘못된 부분은 꼭 짚어주신다. 배우 입장에서는 너무 좋은 감독님"이라고 평가했다.


물론 이소연은 "촬영 때 늘 즐거운 것은 아니었다. 힘든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끝나고 보니까 너무 시원섭섭하다. 배우들과 술이라도 한잔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 동안 '장희빈' 역은 많은 배우들이 소화했고,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소연도 장희빈 역에 은근히 신경이 쓰였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그녀는 "장희빈의 감정을 많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 저보다는 대본이 장희빈을 많이 만들어준 것 같다. 저는 그저 충실하게 노력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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