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 남자 축구 대표팀이 당초 예정보다 빨리 조기소집된다.
프로축구연맹 이사회는 12일 이사회를 개최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소집과 관련, 소집일을 기존의 24일에서 18일로 당겨 협조하겠다고 결정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당초 오는 24일 소집한 뒤 29일 광저우와 날씨가 비슷한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었다. 하지만 프로연맹과 구단의 협조로 6일 먼저 소집해 훈련할 수 있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소집에 협조해 준 프로연맹과 각 구단에 감사드린다.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선수들의 몸 상태와 컨디션을 체크해 소집기간 중이라도 남은 K리그 경기를 뛸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할 생각이다. 융통성있게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북한, 요르단, 팔레스타인과 C조에 편성됐다. 11월8일 북한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10일 요르단, 13일 팔레스타인과 차례로 맞선다. 총 24개팀이 4개팀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2위 12개팀과 조 3위 중 상위 4개팀이 16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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