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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중앙아시아 자원부국 카자흐스탄이 한국형 원자력발전소에 관심을 갖고 있고 우리측과 이에 대한 협의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인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아세트 이세케세프 카자흐스탄 부총리와 만남을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카자흐스탄도 원전 쪽에 관심이 있다"며 "그런 것도 논의를 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카자흐스탄에서 원전 부지를 5개 정도 생각한다"며 "나라가 넓어서 큰 원전을 대규모로 하기보다, 지역별로 나눠 700~1천㎿ 정도로 군데군데 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한국형 원전에 관심이 있고, 협의를 해나가자는 정도다. 아주 초기단계의 논의를 해보자고 카자흐 부총리가 말했다"며 확대해석을 말아달라고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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