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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삼성물산 38억弗 카자흐 발하쉬발전사업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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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전력과 삼성물산이 대주주로 참여해 추진하는 총 사업비 38억달러 규모의 카자흐스탄 발하쉬 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는 한-카자흐 양국 정부가 건설자금 조달의 대부분을 프로젝트파이낸싱(전력판매수익을 담보로 건설자금을 사전조달)을 통해 추진키로 정부간 협정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1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인 최경환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이세케세프 부총리(겸 산업신기술부장관)와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IGA)체결에 합의하고 향후 2주내 본 협정을 체결키로 했다.

이 사업은 카자흐스탄의 옛날 수도 알마티로부터 북서쪽 370㎞ 지점, 발하쉬 호수 남서부 연안에 1320MW(660MW×2기))규모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는 BOO(건설, 소유, 운영)방식의 사업으로 한-카자흐 양국 최대 경제협력사업 중 하나다. 한전과 삼섬물산컨소시엄이 65%와 카자흐 삼룩에너지가 25%의 지분으로 참여 중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총 사업비는 38억달러로 추정되며 사업비의 70∼80%를 프로젝트파이낸싱으로 조달할 예정"이라며 "이번 정부간 협정체결에 따라 자금조달의 전기가 마련돼 사업 추진에 크게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컨소시엄은 앞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 설계·시공·감리 계약 등을 체결하고, 2011년 상반기에 건설에 착수해 2016년 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최경환 장관과 이세케세프 부총리는 이날 "잠빌 해상광구 등 기존 협력 사업을 내실화하고 신규광구 탐사와 우라늄, 희소금속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에도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고 지경부는 전했다. 이와 관련 카자흐스탄 지질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24일 한국을 방문해 광물자원공사와 희토류를 포함한 희소금속 공동조사와 개발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전국경제연연합회와 카자흐스탄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비즈니스포럼에서는 발하쉬 발전소 건설 관련 정부간 협정 외에도 대덕특구와 카자흐국가혁신펀드가 내년 한-카자흐 기술협력센터를 양국에 설치키로 합의했고 정보통신기술협력센터와 IT인력연수등도 추진키로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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