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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中企경영자문 해마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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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삼성전자, 포스코,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인 협력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경영자문을 크게 확대하고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오는 13일 올해 두번째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대기업 12개사를 비롯해 협력업체 26곳이 참여한다. 경영닥터제는 협력센터 산하 중소기업 경영자문봉사단과 대기업, 대기업이 추천하는 협력업체 3자가 힘을 모아 협력업체의 경영환경을 개선해주는 중장기 경영자문 프로그램이다.

협력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참여하는 기업을 포함해 올해 총 참여업체는 대기업 33곳, 협력업체는 46곳에 달한다. 지난 2007년 처음 시행할 당시 대기업 1곳, 협력업체 3곳이었던 점과 비교해보면 해가 갈수록 참여업체가 늘고 있다는 게 협력센터측 설명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기업 13곳, 협력업체 24곳이 참여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하는 대기업은 대림산업,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GS건설,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 ICT, 포스코플랜텍, 한국동서발전, 한화건설 등이다. 전직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조영환 위원(前LG마이크론 대표) 등 경영자문단위원들은 이들 대기업은 물론 협력업체들과 함께 6개월 이상 논의를 거치며 경영상 애로사항 등을 해결할 계획이다.

협력센터 관계자는 "삼성전자, 포스코 등 이전에 참여했던 대기업들이 협력사의 경영애로 해소와 실질적인 성과창출에 큰 효험이 있다고 판단, 다시 참여하는 사례가 많다"며 "앞으로 경영닥터제 대상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동반성장의 협력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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