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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자리↓ 대졸자↑ 청년실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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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확충, 고학력 청년층의 공급 조정, 노동시장 유연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발간한 '청년 고용률 제고 방안' 보고서를 통해 청년 고용률이 낮은 가장 큰 원인은 청년노동시장의 수급불균형이라고 지적했다.

청년층이 선호하는 국가기관, 대기업 등의 일자리는 외환위기 전인 1995년 412만7000개에서 2008년 372만4000개로 40만개 줄어든 반면, 대학진학률은 51.4%에서 83.8%로 높아짐에 따라 대학 졸업생수는 33만명에서 56만명으로 23만명이나 늘어났다. 좋은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층은 대폭 늘어났지만 이들이 원하는 일자리는 오히려 줄어든 셈이다.


정부의 청년고용대책 프로그램이 50여개에 달하고 있고 주요기업들이 신규채용을 확대하는데도 청년 고용률이 더 악화될 수밖에 없는 수급구조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청년들은 실업난에 허덕이고 있음에도 중소기업은 25만명의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년층의 눈높이와 중소기업 현실사이의 괴리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한번 뽑으면 경기가 나빠져도 20~30년 간 인력조정이 힘들고, 생산성과 무관하게 시간이 가면 점점 많은 임금을 받게 되는 우리나라의 경직적인 노동시장 때문에 기업들은 마음 놓고 청년을 고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청년층 실업난 해소를 위해서는 서비스업과 중견기업 육성 등을 통해 청년고용 수요는 늘리고, 교육제도 개선 등을 통해 고학력 청년층의 공급은 조정하는 한편, 기업들이 마음 놓고 채용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을 유연화하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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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근본대책과 함께 '중소기업 인턴제'등 단기대책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확대, 청년고용 우수기업에 인센티브 제공, 직접고용 뿐 아니라 현장실습 기회도 제공하는 학교기업에 대한 법인격 인정,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IT 멘토링 제도 확대 등 청년 고용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단기정책들도 꾸준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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