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2011년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4월 2일 막을 올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갖고 내년 페넌트레이스 개최 날짜와 11월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예산 등을 논의했다.
그 결과 정규 시즌 개막일은 4월 2일로 결정됐다. 프로야구 8개 구단은 6개월여 동안 각각 133경기씩을 소화하게 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는 삼성과 광주구장에서 맞붙는다. SK는 문학구장서 넥센과 만나며 롯데는 한화를 안방인 사직구장으로 불러들인다. 두산과 LG는 잠실에서 라이벌전을 벌인다. 이 같은 일정은 2년 전 최종순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사회는 1-5위, 2-6위, 3-7위, 4-8위가 개막전에서 만나도록 결정한 바 있다. KBO는 이달 중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예산안으로 11억 3200만 원을 승인 및 의결했다. 또 2011년 30주년을 맞는 프로야구 기념행사와 사업 등을 위해 ‘프로야구 3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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