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구 의원, 국정감사서 지적…올 10월까지 징계 16건 중 음주관련만 8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통계청에 음주운전자 여전히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김용구 의원(비례대표)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있은 통계청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이 통계청이 국회에 낸 ‘통계직원 징계처분 내역’에 따르면 올 들어 벌을 받은 사람 16명 중 8명이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걸려든 것으로 집계됐다. 2008년엔 9명 중 4명, 지난해는 38명 중 24명이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았다.
김 의원은 “음주사고직원들에 대한 징계가 대부분 견책 등 가벼운 처벌에 그치고 있다”면서 “그 같은 솜방망이 처벌로는 해마다 일어나는 음주사고를 없앨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따라서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공직기강을 바로 잡아 재발을 막아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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