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북마스터추천] '이코노믹 갱스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북마스터추천] '이코노믹 갱스터'
AD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이코노믹 갱스터'
레이먼드 피스먼·에드워드 미구엘 지음/ 이순희 옮김/ 비즈니스맵 펴냄/ 1만3000원


최근 세미나에 참석한 콩고, 르완다 등 아프리카 국가의 농업부 장·차관들이 우리나라의 ‘새마을 운동’의 비법을 배우고 싶다고 얘기한 기사를 본 적이 있다.

1960년대 케냐와 비슷한 국민 소득을 올렸던 한국이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하는 동안, 이들 국가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일까?


'이코노믹 갱스터'의 저자인 레이먼드 피스먼 교수와 에드워드 미구엘 교수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그리고 남미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빈곤, 경제 문제를 다루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책을 시작한다.


“독립한 지 수십 년이 지나고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대외원조가 제공되었는데도 왜 그토록 많은 나라들이 아직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저자들은 여러 문제의 근원에는 이코노믹 갱스터들이 존재하고, 그들의 '부패'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말한다.


아무리 많은 원조를 제공한들 필요한 곳보다는 이코노믹 갱스터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이용될 뿐이라는 것이다. 저자들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얼핏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여러 사건들을 현실 세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도구로 둔갑시켜, 세계 경제의 뒷무대에서 벌어지는 은밀한 거래의 이면을 밝힌다.




인터파크 도서 박준표 북마스터@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