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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 부산경남 노사취약사업장 전국 최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전국에서 부산경남지역에 노사관계취약 사업장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이찬열 (민주당) 의원은 12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국정감사에서 부산경남 지역의 노사관계 갈등이 극심하다며, 이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노사분규 발생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을 ‘노사관계취약사업장’으로 선정·관리해 합리적인 노사관계가 구축되도록 집중지도 하고 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10년 노사관계 취약사업장은 전국 350개로, 2006년 644개, 2007년 412개, 2008년 367개, 2009년 356개로 감소하는 추세다. 각 지방노동청별로 2010년도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청 77개, 부산청 108개, 대구청 43개 등 순으로 부산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남 지역 ‘취약사업장’은 2006년 148개, 2007년 89개, 2008년 88개, 2009년 98개, 2010년 108개로 노사갈등을 겪는 사업장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창원지청과 울산지청 은 2006년 이후로 취약사업장이 30개소 이상으로,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게 이 의원측의 설명이다.


부산청의 관리,감독을 받는 B사, H사, D사 등의 경우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 연속 ‘노사관계취약사업장’으로 선정되어 노사 갈등관계가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찬열 의원은 “부산경남지역은 사업체 수와 근로자 수 모두 전국 3위임에도 불구하고, 그 수에 비해 노사갈등 사업장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산지방고용청의 근로감독관 증원,관리·감독 체계화 등을 통한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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