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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고액자산가는 삼성의 힘 '목표가↑' <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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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2일 고액자산가중심으로 자산관리 부문 수익성 증가가 기대된다며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채민경 애널리스트는 "거래대금이 전분기대비 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이자수익, 랩어카운트를 중심으로 한 자산관리 부문의 성장, 금리 하향 안정화에 따른 상품운용 부문 수익 등 각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규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액자산가 위주 자금 유입이 지속돼 랩어카운트 잔고는 9월말 기준 2조2000억원까지 증가(+13% q-q)했으며 주식형 잔고도 1조9000억조원(+14%)으로 증가했다.


자산 1억 이상(HNW)의 고객 수는 9월말 기준 7만5805명(+7%), 예탁자산은 52조원까지 증가(+9%)했으며 HNW 고객 중 주식형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에 달한다.

채애널리스트는 "고액자산가 중심 영업 강화 전략으로 이러한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부동산 침체, 저금리 기조에 따라 주식형 자산 비중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랩어카운트 중심으로 자산관리 부문의 성장, 수익성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달 주식약정기준 점유율은 6.8% (시장 2위, ELW제외)로 커버리지 증권사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8월 대비 0.5%p 증가)을 기록, 수익기준 점유율도 시장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1위와의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브로커리지 부문 강화 전략으로 오프라인 영업 활성화, 이로 인한 수익 개선 추세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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