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유재석이 결국 홀로서기에 나섰다.
유재석은 지난 8월 소속사인 스톰이엔에프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보내, 지급받지 못한 출연료 5억원을 정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내용 증명에는 회사의 정당한 해명이 없을 때는 계약 해지로 간주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유재석 측은 "내용증명에 대한 회사의 해명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계약 해지된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유재석 혼자 1인 기업을 만들지, 다수의 지인들과 함께 소속사를 꾸릴지, 아니면 다른 회사에 들어갈지에 대해서는 전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계약 해지가 됐다고 미정산금을 포기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유재석은 미정산금에 대해 다시 한번 지급해달라는 요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유재석은 무리하게 법적인 절차를 밟아 대응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언론 등을 통해서 자신의 입장이 설명됐기 때문에, 일단 회사측의 해명과 답변을 기다리며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볼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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