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야구팀]“저 때문에 명승부가 됐죠.”
두산 투수 김선우,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자신의 3차전 조기 강판으로 경기가 치열해졌다며.
“이건 완전 한일전이야.”
두산 김경문 감독,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3차전까지 피 말리는 승부를 펼쳤다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 번에 조용해지더라고요.”
두산 외야수 민병헌,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3차전 8회 대주자로 나서 견제사를 당한 뒤 관중들 반응이 싸늘해졌다며.
“수만 명이 지켜본다고 생각하니 오싹했죠.”
두산 투수 김성배,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3차전 연장 11회 채상병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밀어내기 득점을 허용한 상황을 떠올리며.
“한 달 내내 위로만 받고 있어요.”
두산 외야수 김현수,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주위 사람들이 포스트시즌 부진에 빠진 자신을 동정한다며.
“가을에 강한 게 선수생활 연장의 지름길이지.”
두산 김경문 감독,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3차전 동점 적시타로 맹활약한 임재철과 같이 포스트시즌에 강한 선수가 오래 살아남는다며.
“전혀 기죽지 않는다.”
삼성 투수 정인욱,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3차전 패전의 멍에를 잊지 않고 반드시 복수하겠다며.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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