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전기가 7거래일만에 상승세다. LED사업부 부진 등의 영향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 및 그간 하락세를 이어온데 따른 가격 매력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9시43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거래일대비 1000원(0.85%)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3거래일째 '팔자'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외국계 순매도 합은 3만2086주. 매도 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동양, 키움, 미래에셋, 우리투자 등이 올라있다.
김운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LED 매출 및 기타 전망산업 관련 제품 매출은 이번달부터 다시 정상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분기 실적 부진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3분기 LED사업부 부진은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9731억원, 267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전 전망치를 밑도는 주요 원인으로는 LED 사업부의 부진과 IT 셋트 수요의 부진을 꼽았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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