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11일 내년 해외법인과 연결 영업실적의 뚜렷한 안정세로 밸류에이션 할인 극복이 전망된다며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29.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영호 애널리스트는 "신차판매의 뚜렷한 호조와 함께 전세계 공장의 풀가동이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실현될 전망"이라며 "내년 전세계 생산법인(한국, 중국, 슬로바키아, 미국) 영업실적 전망을 합계한 것"이라고 목표가 상향 근거를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기아차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 7,026억원, 4,188억원 씩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5% 증가한 수준.
3분기 국내 공장 출하가 부분 조업차질에도 불구하고 두드러진 강세를 띄었고, 신차 효과에 힘입어 ASP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임금협상 결과에 따른 노무인건비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가동률 호조와 ASP 상승에 힘입어 4000억원을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3.4% 증가한 7405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공장 전반의 가동과 현대모비스 영업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지분법평가이익이 전분기의 강세를 유지한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누적 결손 상태인 주요 해외법인이 독자적인 흑자 기반을 확보해 연결 기준 영업실적 개선폭은 더욱 뚜렷한 상태인 것으로 예상했다.
올 순이익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2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세계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25% 증가해 당초 예상을 크게 상회한 고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단독 및 연결 기준 순이익 성장세가 가파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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