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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급등..RJ/CRB지수 2년 최고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원자재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로이터제프리CRB지수가 2년래 최고치에 올랐다. 미국 농무부(USDA) 월간 수급보고서가 곡물 수확량과 생산량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부진한 노동부 고용보고서 때문에 양적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자재 시장에 돈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9개 주요원자재로 구성된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8일 뉴욕에서 오후 12시32분 현재 2.3% 오른 293.75를 나타내고 있다. CRB지수는 장중 한때 2.6% 상승한 294.68로 지난 2008년 10월15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었다.

T&K선물옵션 대표 마이클 K 스미스는 "신흥 개발도상국을 제외한 모든 이들이 돈을 더 찍어내길 기대하면서 원자재를 사들이고 있다"면서 "향후 다가올 인플레이션은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BOT에서 11시32분 현재 12월만기 옥수수와 11월만기 대두는 부쉘당 각각 가격제한폭인 30센트(6%), 70센트(6.6%) 씩 올랐고 12월만기 밀은 57.25센트(8.7%) 상승했다. 물론 밀도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했었다.

원당은 인도와 브라질의 공급우려에 8개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국제거래소에서 3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전일대비 1.16센트(4.6%) 오른 26.31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원당은 장중 한때 26.68달러로 지난 2월17일 이후 최고치에 올랐다.


원면도 크게 올랐다. USDA 월간수급보고서가 수요전망을 상향조정한 것에 달러 약세가 더해져 가격이 뛰었다. 원면은 장중 한때 1.0775달러로 지난 1995년 6월19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 가격은 온스당 0.8% 올랐고, 구리는 2.7% 상승했다. 구리는 장중 한때 파운드당 3.8015달러로 2008년 7월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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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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