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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 이재용 감독 "김혜수·전도연 캐스팅했으면 큰 일 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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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 이재용 감독 "김혜수·전도연 캐스팅했으면 큰 일 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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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15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여배우들'의 이재용 감독이 "김혜수 전도연 장미희도 캐스팅 물망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재용 감독은 8일 오후 부산 메가박스 해운대점에서 열린 영화 '여배우들' 관객과의 대화(GV)에서 캐스팅을 고려했던 배우들을 거론했다.


이 감독은 "실제로 김혜수 전도연 장미희를 캐스팅하기 위해 만났었다. '여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첫 반응은 '무서워'였다"고 했다.

그는 "김혜수 전도연 장미희의 첫 반응을 보고 '이 배우들과 하면 영화가 중단될 수도 있겠다'는 걱정을 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다른 배우들이 아닌 '여배우들'에 출연했던 배우들이기에 영화를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현정 최지우 윤여정 이미숙 김민희 김옥빈 등 국내 탑 여배우들이 출연한 '여배우들'은 여배우들의 진솔하면서 대담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행사에는 윤여정 김민희 김옥빈이 이재용 감독과 함께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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