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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참여정부, 한미FTA '이명박식'으로 추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은 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참여정부에서) 이명박식으로 추진됐다"고 말했다.


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인적으로 참여정부 출범에 앞장섰고, 참여정부에서 핵심 위치에 있었지만 한미 FTA는 명백히 과정이나 내용에 잘못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미 FTA를 반대하기 위해서 서울집회에 참석하고자 상경하려 했던 시민들을 경찰이 제주공항에 억류해 못 올라오게 했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분위기에서 한미 FTA가 추진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당시 여당(열린우리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한미 FTA에 대해 충분한 토론이나 시시비비 없이 추진됐다는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미국이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고 야당 의원들이 재협상을 요구하는 등 재협상은 사실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손 놓고 있다든지 반대한다고 해서 그대로 갈 사안이 아니다"며 ▲한미 FTA 전면재협상 당론 추진 ▲국회 한-EU FTA 검증특위 구성 ▲통상절차법 처리 등을 촉구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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