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사우디 플랜트 수주와 조선업황 회복에 상승하던 STX그룹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8일 오전 9시50분 현재 전 거래일에 비해 STX는 150원(0.47%)오른 3만235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STX메탈과 STX조선해양역시 각각 2.50%, 0.85% 상승을 기록하며 약 일주일간 이어진 STX그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STX팬오션과 STX엔진은 전 거래일에 비해 각각 1.52%, 1.28%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STX그룹은 전날 사우디에 11억달러 규모의 플랜트 건설 수주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한화로 1조2000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2014년까지 공사가 이어진다.
조선업계 업황 회복에 따라 선박제조와 관련된 STX의 그룹주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체 조선 업황이 회복되며 선박 금융 흐름역시 양호하게 바뀔 전망"이라며 "대규모 신규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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