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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9월 주택가격 사상 최고폭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영국 정부가 세계 제 2차 대전 이후 가장 강도 높은 긴축 정책을 추진한 여파로 인해 지난달 영국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할리팍스에 따르면 지난달 영국 주택 평균 가격은 전월 대비 3.6% 하락한 16만2096파운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83년 로이즈뱅킹그룹이 관련 통계를 시작한 이후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지난해 대비로는 0.7% 떨어졌다.

전날 국제통화기금(IMF)은 영국 주택 가치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부동산 시장을 지원하는 정책이 충분치 않아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알란 클라크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주택시장이 이미 더블딥에 빠진 것으로 여겨진다"면서 "내년 중순까지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5% 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5662.13에 거래를 마쳤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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