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가 6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에너지리더스 통합 포럼에서 '2010 그린에너지 어워드(Green Energy Award)' 에너지자원기술 부문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이 날 '고효율 VRF(Variable Refrigeerant Flow, 냉매유량가변형) 히트펌프 및 시스템 제어솔루션 개발' 공로로 에어컨 관련 기술로 유일하게 수상했으며, 수상자는 지식경제부장관상 수상뿐 아니라 이 달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하는 2010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에 전시 혜택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효율을 향상시킨 고효율 'DVM PLUS IV'를 개발, 17.4%의 CO2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성공했고 삼성만의 혁신적인 시스템 원격관리솔루션 (RMS, Remote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해 12.4%의 추가 CO2 배출량을 감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간 세계 최대용량과 슬림한 외관의 시스템에어컨으로 국내외 각종 공조전시회에서 각광받은 삼성전자의 DVM PLUS IV는 이번 수상으로 친환경·고효율성을 재차 인정받았고, 원격관리솔루션 역시 사용 편리성과 최적 운전을 통한 에너지 절감 등의 강점을 업계에 널리 알리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상으로 기존 대비 총 30% 정도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같은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및 저탄소화 등 녹색성장에 크게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기도 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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