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문제가 된 이재오 특임장관 조카 이모씨의 채용 과정에 특혜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원장은 6일 서울 상암동 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통신위원회의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 최문순 의원이 제기한 이모 씨의 채용과정 특혜 의혹에 대해 "이 씨가 낸 이력서에는 '이재오 조카'라고 표기돼 있지 않았다"며 "진흥원 입사 지원 양식에는 친인척 관계를 기입하는 란이 없다"고 말했다.
또 진성호 의원이 "이 씨가 이재오 장관의 조카라는 것을 언제 알았나"라고 묻자 이 원장은 "지난 해 11월 말께 입사하고 나서 알아서 불러서 만났다"며 "이력서에는 조카 표기는 없었다. 인턴직원 업무를 하게 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직급을 올려줬다는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진 의원은 "그렇다면 반드시 그렇게 보도한 언론매체에게 정정보도 요구하시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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