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지난달 29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진 온라인'이 온라인세상에서 인기 게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포스리드(대표 윤정의)가 서비스하는 '진 온라인'은 국내 공개서비스 시작 후 첫 날 신규서버 2개를 추가하고 주말 동안 최고 동시접속자 수 3만명을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게임이 서비스 초기에 인기를 얻고 있는 요인으로 국내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배경을 꼽고 있다. 동양적인 세계를 바탕으로 자연 경관 및 건축물 등 배경 그래픽에 심혈을 기울여 이른바 '동양 액션 MMORPG'를 구현했다는 것이다.
10대 사용자는 물론 MMORPG의 주요 사용자라고 할 수 있는 20~30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게임 환경도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온라인게임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포스리드에 따르면 '진 온라인'은 검객, 도객, 신창, 신궁, 현사, 면사, 약사, 악사 등 총 8종의 직업을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플레이 시 80레벨까지는 각 직업의 주특기를 경험할 수 있고 이후 전직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포스리드에 따르면 비교적 강한 통제력과 용맹함을 갖춘 '도객'과 방어에 강하고 창봉을 휘두를 때 부는 강풍으로 전신을 보호할 수 있는 '신창', 원거리 공격에 강하고 치료효과와 지속적인 공격이 가능한 '약사' 등이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중장거리 공격에 강한 '현사'와 손동작이 빠르고 정확한 '검객', 다양한 곡조를 연주해 원거리 공격이 주특기인 '악사' 등 다양한 캐릭터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포스리드 관계자는 "진 온라인은 1만 여종의 방대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으며 "캐릭터를 선택하고 이 캐릭터가 속한 문파에 따라 독창적인 스킬을 개발할 수 있는 등 나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즐거움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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