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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내일부터 배추 30% 할인 판매..'24일까지 1000t'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협이 내일부터 배추 1000t을 시중가격 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또 김장용 배추 1만t은 사전 예약을 받아 내달 말부터 포기당 2000원에 판매키로 했다.


농협은 김장철 수급안정을 위해 7일부터 24일까지 배추 1000t을 농협유통센터(하나로클럽)에서 시중 가격보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우선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수도권 5곳 농협 하나로클럽에서 220t의 배추가 할인 판매된다. 이후 14일부터 24일까지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4곳에서 나머지 780t이 공급된다.


판매 지역은 양재, 창동, 성남, 고양, 수원, 달성, 목포, 김해, 울산, 군위, 부산, 청주, 대전, 전주 등이다.

또한 농협은 농가와의 계약재배 등을 통해 배추 출하조절 물량을 당초 17만t에서 19만t으로 2만t 늘릴 계획이다. 내년 1~2월 출하 예정인 월동 배추는 올 12월 정도에 조기 출하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 중 배추 1만t(300만 포기, 약 30만 가구 해당분)은 사전예약을 받아 소비자들에게 포기당 2000원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장배추 예약 주문은 오는 1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농협 NH쇼핑 홈페이지(www.nhshopping.co.kr)를 통해 1인당 9포기 또는 12포기씩 인터넷으로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예약분은 11월 29일부터 12월 19일까지 하나로클럽을 통해 공급된다. 궁금한 사항은 NH쇼핑(02.397-7026~7029)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농협은 농협김치 가격도 추석 전 가격으로 판매키로 했다. 또 전국 대도시 지역별로 임시김장시장 개설해 할인판매를 추진하고 김장김치 나눠 담그기, 늦게 담그기 등의 소비자 홍보도 병행키로 했다.


최원병 농협협동조합중앙회장은 "최근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배추 무 가격이 이달 중순부터 강원도 준고랭지 지역의 2기작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경기 북부지방의 가을배추가 출하되면 가격이 하락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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