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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IT 하락에 흔들리는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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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시즌 앞두고 외인 관망세..기관은 차익실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투신권 매도 물량이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 일 평균 매수 규모에 비해 위축되면서 투신권 매도 물량을 전부 소화하지는 못하고 있다. 개인도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면서 1870선은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5일 오후 1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83포인트(-0.36%) 내린 1872.4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4억원, 61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은 1922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 매물 가운데 투신권에서 쏟아지고 있는 물량만 1334억원에 달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1.93%)과 전기전자(-1.22%), 기계(-1.02%), 은행(-0.95%), 보험(-1.02%)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반면 전기가스(1.95%)와 비금속광물(1.0%), 건설업(0.88%)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9000원(-1.15%) 내린 7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화학(-2.77%), 삼성생명(-1.88%), LG(-2.98%), SK에너지(-3.37%) 등이 하락세다.
포스코(1.54%)와 신한지주(2.04%), 한국전력(2.68%), 우리금융(1.36%) 등은 상승세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한가 7종목 포함 354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없이 449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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