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곡괭이 싸커홀릭'
김선관 지음/ FUNBOOK 펴냄/ 1만3000원
막연히 축구가 좋아서 프리미어리그를 관람했고, 그 곳에서의 벅참 감동과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책을 펴냈다.
저자 김선관이 책을 낸 것도 막연하게 시작된 것이다. 막연히 뭔가를 해왔던 그는 인내심을 갖고 목표를 달성했다.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축구에 눈을 뜬, 아니 축구에 중독되고 만 김선관은 잉글랜드 프리이머리그 중계에 푹 빠져 지내게 된다.
TV중계를 볼 때마다 "현장에 가서 직접 보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선수들이 땀 흘리며 뛰어다닌 저 구장에 꼭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 속에서만 꿈틀거리던 그 꿈을 실현했다.
김선관은 지난 2009년 12월, 숨 쉴 틈 없이 바쁘던 일상을 잠깐 접어 두고 영국으로 떠났다. 그런 후 김선관은 아스날, 아스톤 빌라, 버밍엄 시티, 블랙번 로버스, 볼튼 원더러스, 번리, 첼시, 에버튼, 풀럼, 헐 시티, 리버풀, 맨체스터 시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츠머스, 스토크 시티, 선더랜드, 토트넘 핫스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위건 애슬레틱, 울버햄튼 원더러스 등의 경기를 관람했다.
그는 지도를 펴놓고 팀의 위치를 확인하고 경기 일정에 따라 여정을 표시하며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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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만으로 훌쩍 떠난 김선관의 잉글랜드 프리미그리그 축구투어. 그곳에서 발로 뛰며, 보고 듣고 가슴으로 느낀 축구이야기를 이 책에 풀어놓았다.
자, 이제 유쾌한 맛보기 현장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디자이너로서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사진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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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곡괭이 싸커홀릭'](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0100512140111910_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