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2010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서울 대회를 진행한다.
5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올해 4월 부산을 시작으로 5월 대전, 6월 광주, 9월 대구에 이어 다섯 번째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0월10일 오전 10시부터 1만여명의 참가자들이 핑크색 티셔츠를 입고 출발하게 된다.
또 아모레퍼시픽 '헤라'의 모델 김태희 씨와 피아니스트 서혜경 교수(한국유방건강재단 홍보대사), 탤런트 고두심 씨(한국유방건강재단 감사) 등이 참석하며, 인기그룹 '원투'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행사 10주년 사진전, 유방질환 무료상담소, 유방암 무료검진 버스 운영 등도 예정돼 있다.
지난 2001년 시작돼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은 가족 모두가 참여해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아내이자 엄마인 여성의 소중한 건강에 대해 생각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며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한국유방암학회 등의 후원으로 매년 전국 5개 도시에서 릴레이식으로 개최되며, 현재까지 총 14만명이 참가해 참가비 13억원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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