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1800억 순매도..외국인 비차익 매수우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의 245선 등락이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00계약 이상의 대규모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이에 따라 베이시스가 위축되면서 2000억원에 가까운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베이시스가 위축된 속에서 현물시장에서 대규모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베이시스 위축으로 차익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매수가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 방향성에 대한 관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비차익거래가 4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은 비차익거래에서 7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 전체를 매수하는 성격의 외국인 존재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4일 오후 2시15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35포인트 하락한 245.0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3500억원 가량 현물을 순매수하는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4500계약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윤선일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미결제약정 증가를 감안하면 기존 매수 세력의 청산과 현물 매수에 대한 헤지 성격의 매도 물량이 섞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176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거래가 1385억원, 비차익거래가 37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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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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