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구자홍 LS 그룹 회장은 4일 계열사 간 연구개발(R&D) 분야 기술교류와 범 그룹 차원의 협력을 당부했다.
구자홍 회장은 이날부터 이틀 간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열리는 연구개발 보고대회 'LS T 페어(T-Fair) 2010' 격려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21세기 글로벌 초경쟁환경은 20세기와 본질적 차이가 있다"며 "21세기 산업의 패러다임인 컨버전스는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교류가 필요요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스마트 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핵심부품 및 해외자원개발사업 등의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술분야간, 기술과 사업간, 고객 및 협력회사간 협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면서 "계열사간 R&D분야의 기술교류와 범 그룹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LS그룹의 T-Fair는 기술경쟁력 향상과 연구원들의 사기진작을 통해 그룹 기술역량 강화의 촉매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전시회에는 스마트 솔루션(Smart Solution)을 주제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Smart Grid), 소재(Material), 거주공간의 친환경 및 편의성(Architecture), 신재생 에너지(Renewable), 친환경 차세대 교통수단 솔루션(Transportation) 등 5개 테마의 기술과 제품들이 전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홍 회장을 비롯해 구자열 LS전선 회장, 구자엽 LS산전 회장, 구자명 LS-Nikko동제련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연구소장 및 연구위원 등 임직원과 협력회사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LS그룹의 미래 친환경 핵심 기술과 전략을 공유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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