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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협력업체 결제대금 '전액 현금' 결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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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상생 차원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공동발전을 위해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중소 협력업체와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 결제하기로 해 화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일부터 중소 협력업체의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 결제키로 했다. 기존엔 4000만원 미만일 경우에만 전액 현금으로 결제했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어음결제를 폐지하고 100% 현금으로 결제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포스코건설 협력업체들은 반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협력업체인 김철 대아공무㈜ 대표는 "여러 해 지속된 금융위기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다"며 "이 와중에 포스코건설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자금난 해소를 돕고자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외에도 금융지원, 기술협력, 교육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과 장기적인 경쟁력 향상을 추구하는 동시에 투명한 거래관계를 형성하는 데 힘쓴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하도급거래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부문에서 A등급(우수)을 받았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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