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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섬SDI,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반등 기대 <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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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4일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주가반등이 기대되는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3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학무 애널리스트는 "SMD 의 지분율 희석 문제,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의 지배력에 대한 신뢰 및 ESS 시장 조기 형성에 대한 전망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중장기적으로 주가 견인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SMD 의 지분율 희석은 불가피한 것으로 인정했다.


이애널리스트는 "AM-OLED 산업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분율이 희석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투입된 자금의
회수까지 고려할 경우 SMD 에 투자하는 것보다 ESS 및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MD 의 지분율 감소가 무조건 부정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SMD 의 투자 계획, 증자 규모 및 SDI 의 증자 참여율 등이 확정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AM-OLED 로 인한 모멘텀이 본격화 될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삼성 SDI 의 SMD 지분이 낮아 진다고 해도 전세계적으로 AM-OLED 와 관련해서 가장 투자 매력도가 높은 회사 중 하나라는 측면에서 불확실성만 해소되면 AM-OLED 모멘텀은 충분히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삼성 SDI 가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 확보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는지 여부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관점에서 볼 때 유럽 및 미국의 주요 자동차 업체 중 하나와 추가적인 계약이 있을 경우 주가에는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LG 화학은 이미 다수의 계약 및 단기적으로 Volt 로의 물량을 공급하는 것 등에서 시장지배력에 대한 인정을 받고 있어 추가적인 고객과의 계약이 주가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지 않는 것과는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ESS 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인식은 현재로서는 낮은 편이긴 하지만, 관심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추측했다.


산요 등 기존 주요 업체가 새로운 전력회사와 추가적인 ESS 계약을 하게 되면 삼성 SDI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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