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SBS '이웃집 웬수'와 '인생은 아름다워'가 시청률에서 박빙의 승부대결을 펼치고 있다. 두 프로그램의 경쟁은 시청률 상승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향후 시청률 대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SBS '이웃집 웬수'는 23.8%(전국), '인생은 아름다워'는 22.7%를 각각 기록했다.
그동안 '이웃집 웬수'는 '인생은 아름다워'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인물들의 갈등을 재미있게 그려내면서 '이웃집 웬수'는 20%대 진입에 성공했다.
'이웃집 웬수'는 '인생의 아름다워'와 대결구도를 그리며 상승세를 보였고, 마침내 지난 9월 25일 방송에서 '인생을 아름다워'를 제쳤다. 이에 질세라 9월 26일 방송에서는 '인생은 아름다워'가 '이웃집 웬수'를 제치고 자존심을 회복했다.
하지만, 지난 2, 3일 방송에서 '이웃집 웬수'는 '인생을 아름다워'를 제치고 강세를 보였다.
SBS의 한 관계자는 "'이웃집 웬수'와 '인생은 아름다워'가 대결 구도를 그리며 상승하고 있고, 서로의 경쟁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종방이 얼마 남지 않아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