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달 포트폴리오는 밸류에이션 하단에 위치한 저평가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원달러 강세 환경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업종의 비중 확대는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4일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0월 코스피(KOSPI) 밴드는 1800~1950포인트로 제시한다"며 "이달에 우리가 주목하는 이슈는 중국발 모멘텀, 미국 중간선거, 3분기 실적"이라고 밝혔다.
중국 통화증가율이 상승하면 중국 주가와 함께 경기선행 지수가 상승할 것이고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우호적인 투자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는 것의 그의 설명이다. 3분기 어닝시즌에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도 내다봤다.
그는 "이달에는 밸류에이션 하단에 위치한 저평가 종목을 사야 한다"며 "원달러 강세 환경에도 불구 자동차 업종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고 은행섹터도 낙폭과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10월 금리인상에 대한 선반영 시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달의 최선호주로 KT, GS, 대한항공을 선정했다.
KT는 아이폰4와 태블릿PC로 성장성이 유효하고 연말 배당매력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GS는 크랙스프레드가 확대되는 국면에서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대한항공은 전체 화물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원화 강세에 따른 외화환산 이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9월 KOSPI는 연중 최고치를 돌파하며 전월 말 대비 7.5% 상승했다. 9월 모델포트폴리오 수익률은 5.8%로 KOSPI 수익률 대비 1.6%p 하회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0.2%로 KOSPI 수익률 대비 1.1%p 하회하고 있으나, 설정일 이후 누적수익률은 402.5%로 KOSPI 수익률 대비 182.0%p 상회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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