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인천시와 시스코 실시협약 체결 예정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세계적 네트워크솔루션 업체 시스코(Cisco)가 오는 2011년 하반기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아시아 태평양 IT본부(Headquarter)를 설치해 운영한다.
인천시는 이와 관련 오는 22일 미국 산호세 시스코 본사에서 'S+CC 글로벌센터 송도 설립'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인천에서 기본 협약을 체결했었다.
GCOE(Global Center of Excellence)로 명명된 이번 앵커시설은 시스코가 차세대 주력 업종으로 추진중인 'S+CC(스마트 커넥티드 커뮤니티)'를 주도하는 조직이다.
'S+CC'는 도시 인프라 전반에서 공공과 민간이 협력, 유비쿼터스 미래 도시를 구현하는 프로젝트다.
시스코는 GCOE 사무실을 송도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내에 둘 계획이며, 초기 3000만만달러를 투입해 100여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두기로 했다.
GCOE 조직은 총괄 책임자(Center Director), 비즈니스개발 담당(Manager), 솔루션 쇼케이스 팀, 트레이닝 팀 등 6개 부서로 구성된다.
한편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시스코 John Chambers 회장 등과 화상회의를 갖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스코 측은 "글로벌 R&D센터를 시스코가 차세대 주력업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커넥티디 커뮤니티(S+CC) 전략의 유일한 본부(Headquarter)로 설립해 친환경 공공 및 민간서비스 제공 플랫폼 솔루션 개발, 아시아 진출의 쇼케이스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원을 요청했다.
송 시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U-City 건설 전략과 시스코의 S+CC 전략의 상호 부합성과 시너지 창출 가능성에 공감한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으로 발돋움하도록 시스코가 적극 역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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