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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최경주 "세 번째 우승이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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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3언더파, 배상문과 공동선두...박은신 2타 차 3위서 '역전 기회' 노려

[신한동해오픈] 최경주 "세 번째 우승이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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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탱크' 최경주(40ㆍ사진)가 본격적인 '우승 시동'을 걸었다.

최경주는 2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남코스(파72ㆍ7544야드)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총상금 8억원) 셋째날 3타를 더 줄여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 잔여경기와 3라운드까지 이날만 27홀을 플레이한 최경주에게는 비까지 내려 쌀쌀해진 날씨에 치른 녹록치 않은 '체력전'이었다.


최경주는 그래도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 3라운드에서는 5번홀(파4)에서 출발해 순식간에 2연속버디를 솎아냈다. 10번홀(파4) 보기를 11번홀(파5)을 버디로 만회했고, 14번홀(파5)에서는 3m, 17번홀(파4)에서는 10m짜리 버디퍼팅을 집어넣었다. 2번홀(파4)보기가 아쉬웠다.


'국내파' 배상문(24ㆍ키움증권)의 반격도 거셌다. 9번홀(파5)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첫 홀 버디에 11~ 13번홀의 3연속버디, 17번홀과 후반 1번홀의 '징검다리 버디', 6번홀(파5) 버디까지 무려 7개의 '버디사냥'을 완성했다. 이날만 7언더파, 최경주와 함께 공동선두다.


선두권에는 박은신(20ㆍ삼화저축은행)이 3위(8언더파 208타), 김비오(20ㆍ넥슨)가 공동 5위(6언더파 210타)에서 뒤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초청선수인 '스파이더맨' 카밀로 비예야스(콜롬비아)는 공동 30위(1언더파 215타),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공동 39위(이븐파 216타)로 부진하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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