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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 '점프구로' 테마는 '주민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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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0일 안양천 등 지역 곳곳에서 Jump Guro 2010 축제 개최...벤처인 넥타이마라톤, 외국인 노래자랑, 세대별 행사 등 잔치 풍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8~10일 안양천, 디지털단지 등 곳곳에서 '점프구로(Jump Guro) 2010'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점프구로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참여’다.

민선 5기 구정 슬로건을 ‘소통 배려 화합으로 함께 여는 새 구로시대’로 정한 구로구는 점프구로 축제를 주민화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전시성 행사는 지양하고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가을 축제를 마련했다.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점을 감안해 외국인 노래자랑도 준비했다.


행복나눔 그랜드 바자로 마련되는 수익금은 다문화가정 4쌍을 위한 결혼자금으로 지원된다.


11월 열리는 결혼식은 단양으로 가는 기차에서 진행된다. 하객도 동행하는 이색 결혼식이자 신혼여행이다.


점프구로 축제의 대명사인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도 빠짐 없이 한 자리를 차지했다.

올해 축제 '점프구로' 테마는 '주민 참여' 직장인 넥타이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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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 벤처인 넥타이 마라톤대회


구로구만의 이색잔치 전국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개최된다.


벤처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넥타이를 매고 디지털단지 일대를 달리는 행사로 공단에서 첨단산업단지로 변모한 구로구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이벤트다.


2003년부터 시작돼 어느덧 8회를 맞은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는 2008년 5월 이색적이고 뛰어난 사업에 대해 시상하는 프랑스 에빌망시엘 대회에서 스포츠부문 최우수 국제도시상을 받을 만큼 인지도와 권위가 높아졌다.


특히 이 대회는 지난 7월 취임한 이성 구로구청장이 부구청장 시절 직접 만든 대회라 이성 구청장 입장에서는 감회가 새로운 상황이다.


올해 대회 코스는 구로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 앞에서 출발해 가리봉오거리, 남구로역, 구로구청 사거리, 구로구청역(대림역)을 경유, 디지털단지 에이스트윈타워 앞 결승점으로 이어지는 5km 구간이다.


‘디지털 구로’라는 구의 이미지를 살려 마라톤 과정 중 ‘구로를 나타낼 수 있는 디카 사진찍기’라는 독특한 임무가 부여되며 돌발미션 수행과정도 있다.

올해 축제 '점프구로' 테마는 '주민 참여' 외국인 노래자랑


◆외국인 노래자랑


구로구에는 3만30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영등포구에 이어 두 번째로 거주 외국인의 숫자가 많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구로구는 올해 축제에 외국인들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그 결과로 노래자랑을 준비했다.


10일 오후 4시부터 고척근린공원에서 진행되는 외국인 노래자랑에는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12팀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중국, 일본, 필리핀, 몽골, 러시아, 루마니아 등 참가 외국인의 국적도 다양하다.


지난달 26일 구로구청 강당에서 열린 예선에는 102팀이 참가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았다. 기존 지원자는 떨어지고 응원 온 친구가 즉석에서 신청해 본선에 진출한 경우, 맨 처음 불러 긴장해 떨어졌다며 한 번의 기회를 더 달라고 해 다행히 기회를 얻었지만 결국 떨어진 외국인, 예선날 참가를 못했다며 본인만 따로 예선을 치르게 해달라고 5번이나 전화한 외국인 등이 있었다.


◆코레일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그랜드 바자


외국인을 위한 또 하나의 프로그램이다. 축제기간 3일 내내 오류동역 북광장과 중앙보급소에서 진행되는 바자에는 지역내 중소기업과 일반인들이 참가한다.


이색적인 것은 판매대금의 10%가 다문화 가정 4쌍의 결혼자금으로 지원된다는 점이다.


특히 11월 중에 열릴 결혼식은 4쌍의 신혼부부와 하객들이 코레일에서 제공하는 충북 단양행 기차안에서 진행된다. 결혼식을 겸한 이색 신혼여행인 셈이다.


◆다양한 세대별 축제


어린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집 놀이 한마당이 8일, 9일 고척근린공원에서 진행된다.


9일 안양천 메인무대에서는 청소년 문화존 행사와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9일 유한공업고등학교에서는 한국학교로봇교육진흥회가 주관하는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도 개최된다.


로봇 창작, 응용, 레이싱 등 5개 분야 9개 종목에 전국에서 1000여팀이 참가를 신청했다.


10일 고척근린공원에서는 노인의 날(10월2일)을 기념한 어르신 문화축제가 열린다. 문화공연을 비롯해 모범노인 표창, 윷놀이 행사 등이 준비됐다.


이외도 8일 안양천 메인무대에서는 구민노래자랑과 개막공연이 열린다.


9일에는 미용페스티벌과 패션쇼도 진행된다. 10일 마지막 날에는 모범구민 시상식과 구로미래콘테스트, 폐막공연이 열린다. 개막공연, 폐막공연에는 이루, 마야, 인순이, 씨앤블루, 태진아 등의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달군다.


메인 행사에 가려지기 쉽지만 눈을 돌려보면 숨어있는 보물들도 많다. 안양천 행사장에는 3일 내내 신나는 어린이 놀이 과학 체험관, 신기한 3D 영화 감상, 구로 푸드데이, 디지털 사진 공모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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