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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배당수익률 1.2%..예년 대비 다소 낮아 <대신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코스피200 기업의 올 연말 배당수익률이 29일 종가기준 1.2%로 예년에 비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코스피가 1870p에 이를 정도로 주가가 상승한 것과 함께 삼성전자의 중간 배당 규모(전년도 500원에서 10배 증가한 5,000원)가 컸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30일 이승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간 배당을 포함한 연간 배당금 총액은 2000년 이후 최고치인 11조 8000억원에 달하지만(이전 최고치는 2007년 11조원), 중간 배당을 제외한 연말 배당금 총액은 10조 7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이 종목별로 분석한 결과 KT, 무림페이퍼, SK텔레콤, KT&G, 강원랜드 등 전통적인 배당주들이 4%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보여줬다.

현재 거래소가 제시하는 배당수익률은 1.06%(전년도 배당액을 그대로 채용)이며, 이론 스프레드는 -0.87p, 2011년 3월물의 이론 베이시스는 0.40p로 나타났다.


전일 3월물의 시장 베이시스가 일평균 0.12p였기 때문에 이론가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12월물의 고평가 현상을 감안하면 3월물의 저평가는 더 심해보인다"며 "하지만 배당수익률(1.2%)를 적용할 경우 3월물의 이론 베이시스가 0.06p까지 낮아지기 때문에 3월물 역시 12월물과 마찬가지로 고평가 국면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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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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