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협회, 29일 오후 2시 임시 총회 열어 감정원 공단화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반대 64% 나와 추진 쉽지 않을 듯...협회장 등 집행부도 업계 이끌어가지 쉽지 않을 듯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한국감정원의 공단화 문제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당초 한국감정평가협회 소속 감정평가사들이 한국감정원 공단화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조문규)를 2개월 여 기간 동안 국토해양부가 추진해온 감정원의 공단화를 반대해왔다.
그러나 감자기 한국감정평가협회장과 한국감정원장이 감정원의 공단화를 건의하는 형식으로 국토부에 문건을 냈다.
이에 따라 감정평가협회 소속 회원 1000여명이 연대 서명, 임시총회를 소집, 이날 찬반 여부를 투표한 결과 64%가 반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감정원의 공단화 추진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김원보 협회장 등 집행부도 회원들로부터 탄핵 성격의 투표 결과가 나타나 협회를 이끌어가기 쉽지 않아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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