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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 개입 이후 최고..엔·달러 84엔 붕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일본 정부가 6년 만의 환시 개입을 단행한 지 채 보름도 지나지 않아 다시 한 번 엔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29일 오후 3시10분 현재 도쿄 외환거래소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83.65엔까지 떨어졌다(엔화 강세). 이는 환시 개입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부진한 경기회복세를 촉진하기 위해 장기 국채 매입 등 추가 양적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3분기 단칸지수가 엔고 현상으로 인한 기업 자신감 상실로 인해 6분기래 최저 수준의 증가폭을 기록한 점도 엔화 강세를 부추겼다.


엔화가 또 다시 84엔 선을 밑돌자 일본 정부가 또 다시 외환 시장에 개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마키노 주니치 다이와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엔고 현상으로 회복세가 더뎌지면서 경제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다"면서 "일본은행(BOJ)은 유동성 공급 등 추가적인 행동에 돌입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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