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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선 "北 권력 분산..김정일 조기 사망시 엄청난 혼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송영선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의원은 28일 북한의 권력 세습과 관련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일찍 사망할 경우 엄청난 혼란이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회 국방위 소속인 송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부에선) 성급하게 후계 세습이 다 이루어진 것처럼 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후계 세습의)첫 단추만 끼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정일 위원장이 현재 자신이 갖고 있는 상당 부분의 권력을 장성택(김정일의 처남)과 김정일에게 똑같이 힘을 실어주면서 정치 부분에서는 장성택에게 힘을 덜 실어줬다"며 "모든 힘을 장성택에게 실어주면서 결정적인(정치 부분) 것을 뺏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의 권력승계 단계를 보면 먼저 군을 장악하고 노동당을 장안한 뒤 행정부처를 장악하는데 (노동당)중앙위원 선출 부분은 생략됐기 때문에 아직은 (김정은에 대한 세습은)첫 단추만 끼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김 위원장의 장남이 김정남의 향후 거취에 대해선 "검증되거나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몇 년 전에 김정은이 김정남을 숙청하고 암살하려는 계획을 했다고 실패했다"며 "김평일(김 위원장의 이복동생)이 22년 유배생활을 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측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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