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는 29일 "국방의 의무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시간은 어떤 형태로든 보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군 가산점 문제의 재도입에 대한 견해를 묻는 이두아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가산점 문제는 그 범위가 너무 넓어져서는 안된다"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어 "(군 가산점은) 어떤 식으로 반영할 것인지 시뮬레이션을 해가지고 여성과 장애인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며 "국가에 헌신, 봉사한 사람에 대한 예우는 상징적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감사원장으로 재직하던 2년 동안 61번 청와대 보고로 정치적 독립성을 훼손했다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 "2년 동안 10번 갔다. 두 달에 평균 한 번"이라며 "두 달에 한 번 정도면 너무 자주도 아니고 뜸하지도 않다"고 일축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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