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채 발행비중 확대기조 유지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내년도 국고채 발행한도가 75조원 내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WGBI편입과 RBC제도 도입과 맞물려 장기채 발행비중도 확대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29일 박혁수 현대증권 채권애널리스트가 내놓은 ‘2011년 국고채 발행 한도는?’ 보고서에 따르면 적자국채 발행규모와 만기규모를 보면 내년도 이같은 발행한도 추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어제 정부가 발표한 ‘2011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총수입과 총지출이 올대비 각각 8.2%와 5.7%가 증가한 314조6000억원과 309조6000억원으로 책정됐다. 내년 일반회계 적자국채 규모도 올 29조3000억원보다 7조3000억원이 감소한 22조원이라고 밝혔다.
반면 올 9월29일 현재 2011년 만기도래하는 국고채 물량은 34조4470억원 수준. 이는 올 29조7000억원보다 7조원이 증가한 것이다. 월별 만기는 3월 8조5000억원, 4월 6900억원, 7월 9820억원, 9월 6조7000억원, 10월 1조4000억원, 12월 11조7000억원 등이다.
올해 국고채 발행계획 발표당시 정부는 만기물별 비중을 시장여건 변화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장기물 발행 확대는 WGBI편입, RBC제도 시행 등에 맞춰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었다.
박혁수 애널리스트는 “내년 적자국채 한도가 22조원으로 발표됐다. 물론 국회동의를 거쳐야 하지만, 적자국채와 내년 만기 등으로 추정해본 결과 내년 국고채 발행한도가 75조원 내외가 될 것 같다”며 “내년도 올해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보험사와 해외부분 장기채 수요를 감안할 때 장기채 발행 비중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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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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