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전일 5거래일만에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던 코스피 지수가 다시 상승세에 시동을 걸었다.
가파른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하루 쉬어갔던 미국 증시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데다 기관도 순매수세로 전환, 힘을 보태고 있다.
29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1.29포인트(0.61%) 오른 1867.26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매도 우위로 장을 마감, 시간외거래에서 매수 우위로 돌아섰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11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보이며 31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 역시 12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만이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세다. 프로그램 매물은 94억원 규모로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오름세다. 전기전자 업종이 1.22%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기계(1.02%), 운수창고(1.15%), 은행(0.80%), 제조업(0.79%) 등이 오름세다. 섬유의복(-0.18%), 통신(-0.32%)만이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선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21% 오르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고 SK에너지와 LG전자도 각각 2%, 1.35%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15포인트(0.44%) 오른 489.89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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