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나흘째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 '사상 최대 시가총액' 기록을 세웠던 코스피 지수가 주춤하다.
전날 미국 증시가 4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감으로 조정을 보인 것과 마찬가지로 코스피 지수도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31포인트(0.18%) 떨어진 1857.52를 기록하고 있다.
10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인 외국인이 22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 104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만이 '사자' 기조다. 프로그램 매물은 112억원 규모로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세다. 은행업종이 1.22% 약세를 보이는 것을 비롯해 금융(-0.68%), 증권(-0.52%), 유통(-0.42%) 등이 하락하고 있다. 운수창고(2.92%), 섬유의복 (0.60%), 철강금속(0.46%) 업종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체로 약세다. 현대차가 2.48% 하락하고 있고 신한지주(-1.14%), KB금융(-0.60%), LG(-0.47%) 역시 내림세다. 현대중공업(2.13%), 포스코(0.79%), 삼성생명(0.48%)은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79포인트(0.36%) 오른 488.08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