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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내년까지 20% 이상 상승 여력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코스피가 연일 고점을 경신함에 따라 향후 증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금의 상승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며 20% 이상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까지 6개월에서 1년까지는 상승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며 "수치적으로도 알 수 있듯 글로벌 유동성이 팽창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안전자산 위험자산 할 것 없이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 수급 여건이 좋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현재 글로벌 펀드의 아시아지역 유입 강도가 대단히 높은데 지난주에는 15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어제까지 외국인의 순매수도 9일째 이뤄졌는데 9일 연속 순매수는 2007년 이후 다섯 번 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수급 강도를 짐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실물경기가 따라오지 못할 경우 간헐적으로 조정의 가능성도 있지만 4분기와 내년 1분기 까지는 상승흐름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센터장은 "당초 주가가 1900선 까지는 가능하다고 전망했는데 지수 전망 추가 상향을 검토 중"이라며 "내년까지 현재대비 20% 이상의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전략과 관련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상승흐름을 길게 가져갈 필요가 있기 때문에 대형주 그중에서도 수급의 주체인 외인 선호 대형주의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내년까지 본다면 현재의 국내와 해외 수급동향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며 "수급동향이 바뀐다고 가정하면 증권주에 대한 접근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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