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KB금융이 자사주 매각 소문이 돌면서 하락 마감했다.
27일 KB금융은 전거래일 보다 1150원(2.25%) 떨어진 4만9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금융은 내년 9월 이전까지 국민은행이 보유 중인 자사주 4332만여주(11.21%)를 처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사주 매각이 임박했다는 소문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권가의 대체적 의견이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의 취득 원가는 5만7169원으로 지금 가격에서 매각할 경우 자본 감소의 요인이 된다"며 "게다가 KB금융이 자사주를 매각하면서 현금을 동원해야할 특별한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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